[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들어 광역철도를 이용한 열차손님이 3억명을 넘어섰다.

코레일은 21일 올 들어 이날 현재까지 광역철도를 탄 사람은 약 3억26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춘선 개통, 고유가 영향 등으로 지난해(약 2억8473만6000명)보다 5.4% 는 것이다.

3억명 수송은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말 기준 약 5051만6000만명) 한 사람당 5.9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인구(약 2433만7000명)는 12.3회 이용한 셈이다.

수송인 거리(수송인원×운행거리)는 45억9600만인km로 지구둘레(4007만7㎞)를 11만 번 돈 것과 같다.

월별로는 올 ▲1월 7791만4000명 ▲2월 7000만명 ▲3월 8951만4000명 ▲4월(21일 현재, 6283만4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의 증가율은 나들이객들이 많은 이달이 8.4%로 가장 높다.

경춘선의 경우 열차를 이용한 하루 평균 손님 수는 1월 6만335명, 2월 6만3135명, 3월 6만7152명, 4월(21일 현재) 6만7455명으로 증가세다. 1월부터 4월까지 전체로 따져 매일 6만4519명이 경춘선 기차를 탔다는 계산이다.

조성연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앞으로도 서비스 향상, 상품개발 등을 통해 더욱 쾌적한 여행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더 안전하고 정확하며 가장 환경친화적인 도시교통수단 전철을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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