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22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내수 시장에서 화장품 시장의 성장률이 의류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고 공격적인 캐파 증설과 앞으로 지속될 성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 1만47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스맥스의 1분의 실적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416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수민 연구원은 기존 고객사로부터 오더가 지속적으로 활대되고 있고 신규 고객사들의 물량 공급이 일부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외형성장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장성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맥스의 과거 3년 평균 국내 매출 성장률과 중국 매출 성장률은 각각 30%, 65%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성장은 국내에서는 새로운 시장 참여자의 확대 및 브랜드샵 채널의 성장으로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시장에서는 소득 증가에 따른 화장품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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