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국산 피부과화장품 전문 브랜드 '닥터자르트'가 세계적인 화장품 유통체인 '세포라'에 입점했다.

닥터자르트는 지난 21일 미국 세포라 160여개 매장에 동시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까지 400여개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세포라는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화장품 매장으로, 미국과 프랑스를 비롯해 세계 14개국에 1450여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로는 아모레퍼시픽이 이곳에 유일하게 입점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뛰어난 제품력, 각 나라별 기후 및 특성을 고려한 제품을 적기에 출시하는 발빠른 대응으로 세포라 입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국산 토종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자르트는 2006년 대만과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10여개국에서 판매중이며, 조만간 프랑스와 러시아, 일본, 대만 등에도 시장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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