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4월 넷째주에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 재건축사업, 성동구 옥수동 지역주택조합사업장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 두 곳 모두 역세권 단지로 강남권 진입이 수월하고 기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주 후반에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첫 분양이 진행된다. 1500여 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고 84㎡ 이하 중소형 면적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번주는 전국 4곳에서 총 3160가구(임대포함) 중 1583가구가 분양된다. 이밖에 견본주택 개관 7곳, 당첨자 발표 10곳, 당첨자 계약 12곳 등이 계획돼 있다.


◇ 청약접수

금호산업이 짓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금호어울림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이다. 규모는 지상 20층 6개 동 총 297가구로 구성됐다. 조합원 물량 243가구를 제외한 전용 ▲84㎡(14가구) ▲128㎡(40가구) 등 54가구를 25일 일반에게 공급한다. 일부 동과 층은 한강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동호대교만 건너면 강남3권으로의 이동이 쉽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하다. 교육시설로는 옥정초·옥정중 등이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면적에 따라 3.3㎡당 1800만~2000만원선이다. 입주는 2012년 1월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27일 서울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송파파인탑을 분양한다. 지상 28층 9개동 총 794가구 중 전용 ▲53㎡(2가구) ▲64㎡(6가구) ▲71㎡(9가구) ▲87㎡(15가구) 등 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 5호선 방이역, 3·5호선 오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송파대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하기 쉽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의 이용도 용이하다. 신가초·가락중·석촌중·가락고 등 교육시설과 롯데백화점, 가든파이브,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2200만~2300만원대다.

◇ 견본주택 개관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3BL 송도더샵그린스퀘어를 29일 선보인다. 규모는 지상 42층 12개동 총 1516가구로 전용 ▲64㎡(45가구) ▲84㎡(754가구) ▲98㎡(398가구) ▲115㎡(238가구) ▲125㎡(81가구)로 구성됐다. 인천지하철 지식정보단지역이 가까이에 있고 인천대교, 제2경인고속도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광역교통망도 제3경인고속화도로 개통으로 더 개선됐다.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단지와 접해있으며 연세대 송도캠퍼스 의예·치의예과 등도 들어설 예정에 있다. 글로벌 캠퍼스 부지에는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등 명문 외국대학들도 유치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월 삼성그룹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바이오제약 제조공장단지를 조성하면서 송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다.

같은날 신원종합개발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도시형생활주택 신원아침도시마인을 분양한다. 규모는 지상 10층 1개동 총 89가구 전용 24~49㎡ 21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삼성로, 도산로를 진입도로로 강남권 이동이 쉽고 영동대로, 영동대교,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하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로데오거리, 삼성동 코엑스 등이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며 한강시민공원, 청담근린공원, 도산공원 등도 인근에 있다.

반도건설도 29일 경남 양산시 물금읍에 지상 27층 7개동 전용 63, 84㎡ 총 631가구의 양산신도시반도유보라2차를 내놓는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중앙고속도로 남양산IC 진입이 용이해 부산, 울산 등 인접지역간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성산초·범어중·범어고 등의 교육시설과 부산대병원, 이마트,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양산천과 그린공원 등도 가까이에 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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