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5일 포스코가 지난해와 다르게 수요의 부상으로 마진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가 60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박기현 연구원은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철강 소비량 회복에 힘입어, 원재료가격의 하락속도에 비해 철강가격은 완충국면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며 "마진 확대의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가 하반기 철강업종의 대안으로 등장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뒤따랐다. 박 연구원은 "내수가격 인상이라는 재료 소진으로 당장은 포스코의 주가를 부양할 분명한 촉매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최근 대형철강사를 제외한 중소형 철강사들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그는 가격 사이클의 최정점에 임박한 현재 시점에서는 방어적 컨셉으로 우선 접근할 필요가 있고, 이러한 측면을 감안한다면 그동안 주가 부진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포스코가 상대적 대안으로 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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