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네이버 교통정보가 더욱 편리해진다.

교통안전공단은 25일 국내 최대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업체인 NHN(주)(대표이사 김상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를 통해 '맑은 교통, 녹색 교통안전' 구현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결정했다.

공단은 향후 네이버와 교통사고 예방활동 및 녹색교통 사업을 긴밀하게 협력한다. 특히 대표적인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위치 기반 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한다.

이를 위해 NHN은 네이버 지도 OpenAPI를 공단의 대중교통정보 제공 시스템인 TAGO(www.tago.go.kr)에 제공한다. 공단은 버스, 지하철, 항공, 철도 및 연안여객선 정보를 망라한 위치기반 대중교통정보(TAGO)를 네이버에 넘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보다 편리하고 빠른 대중교통 정보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NAVER 이용자는 현위치에서 목적지까지의 종합환승경로와 함께 가장 가까운 정류장 위치, 환승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제공받는다.

또한 공단은 네이버를 통해 국내에 출시된 승용차에 대한 리콜정보, 리콜에 따른 무상 수리 여부, 신차충돌 평가시험결과(안전도, 상해등급, 충돌영상 등) 등을 제공한다.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양사의 인프라와 정보를 통해 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맑은 교통과 녹색 교통안전 구현을 위해 상호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이 구축한 네이버 지도 서비스가 공공기관의 대중교통 서비스와 만나 교통 분야에 대한 보다 새로운 정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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