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농촌 어린이들의 경제교육과 도시 문화체험을 돕기 위해 나섰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수화)은 4월26일과 27일 1박2일에 걸쳐 충북 제천 송학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금융경제교육과 도시문화체험을 갖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SD나눔재단 창립 2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KSD나눔재단은 한국예탁결제원이 공익을 목적으로 2009년 4월27일 설립했다. 사회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한 금융교육, 장학사업을 비롯해 해외저개발국 지원업무를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0억원을 출연했다.

송학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총 77명으로 학부모들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초등학교로, 이번 초청행사에는 3학년부터 5학년까지의 어린이 40명 전원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농촌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금융경제교육과 증권박물관 견학외에도 국회의사당 견학, 63빌딩 및 남산N타워 등의 도시문화체험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수화 사장은 “농촌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 확립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해 공공기관으로서 행복한 사회,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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