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전환사채, 교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실적이 크게 줄어들었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실적은 71종목 1342억원으로 전분기 행사금액 2586억원 대비 48.1% 감소했다. 전년 같은 기간 행사금액 1786억원에 비해서도 24.9% 줄었다.



또 행사청구 건수는 1421건으로 전분기 1596건 대비 11.0% 감소했고, 전년동기(1469건)와 비교해서는 3.3% 줄었다.

주식관련사채의 종류별 행사실적을 살펴보면 교환사채의 행사금액(112억)이 전분기에 비해 크게 늘어난 반면 전분기 행사실적이 가장 컸던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경우에는 행사금액(460억원)이 전분기(1636억) 대비 71.9% 감소했다.

1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청구금액 상위 종목은 더체인지 제4회 전환사채, STX조선해양 제12회 신주인수권부사채, 하이닉스반도체 제207회 전환사채, 엠넷미디어 제3회 전환사채, 금호타이어 제10회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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