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대한주택보증이 주택업체의 부도·파산 등으로 공사중단된 아파트 사업장에 대한 매각설명회를 29일 오후 1시30분에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환급사업장 매각설명회'는 2009년 4월과 지난해 6월에 이어 3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다. 예전 서울지역에서 개최하던 설명회를 올해는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해 지역 매수희망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매수희망자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매수희망자와 금융기관과의 자금조달 협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주택보증은 2009년 이후 현재까지 46개 사업장(매각금액 약 1조2000억원)을 매각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재 공매예정인 9개 사업장에 대한 매각절차 및 사업장 정보를 제공하고 대구지역의 현장방문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이번 설명회를 대구지역에서 개최하는 만큼 대구 율하동 및 경북 포항 우현동 사업장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서 조사한 시장보고서를 제공해 매수희망자가 사업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khgc.co.kr) 및 전화(02-3771-6298) 등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수도권지역의 참가신청자를 위해 교통편 및 점심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발은 개최 당일인 29일 오전 8시 여의도 대한주택보증 본사에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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