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지난 27일 열린 '4.27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였던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손학규 당선자는 1947년 경기 시흥에서 태어났다. 1965년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한 그는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인하대와 서강대에서 교수로 일했다. 1993년 민주자유당에 입당한 그는 이후 3선을 거치며 보건복지부 장관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경기도지사로 일하면서 당내 대권 잠룡으로 여겨지던 그는 2007년 3월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대통합민주신당에 입당해 정체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서 정동영 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패한 손 당선자는 2008년 총선에서 패배한 뒤 칩거에 들어갔다가 지난해 8월 복귀했고 같은해 10월 민주당 대표가 됐다.

▲경기 시흥 ▲서울대 정치학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 박사 ▲인하대 교수 ▲서강대 교수 ▲31대 경기도지사 ▲보건복지부 장관 ▲14·15·16대 국회의원 ▲통합민주당 대표 ▲민주당 대표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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