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지역 신시장 개척 및 고객 서비스 강화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포스코가 최근 중국지역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를 잇달아 준공하며 신시장 개척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28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CYPC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POSCO-CYPC는 1년간 약 17만t의 강재를 가공할 수 있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중국 톈진시 빈하이신구 경제기술개발구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CTPC 제2공장을 준공했다. 톈진시에 위치한 POSCO-CTPC 제2공장은 연간 12만t의 강재를 가공할 수 있다. 제1공장의 12만t과 합치면 연간 가공능력은 24만t에 달한다.

POSCO-CTPC는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화북지역 글로벌 자동차사 및 현지 완성차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가공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POSCO-CTPC 2공장, POSCO-CYPC 준공으로 포스코는 기존의 POSCO-CTPC 1공장과 심양의 POSCO-CLPC, 그리고 올해 6월 준공예정인 대련의 POSCO-CDPPC와 함께 톈진-옌타이-선양-다롄을 잇는 발해만 철강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8개의 가공센터가 가동중인 화둥지역에 이어 화북 및 산둥성 일대 고객사들에게도 우수한 가공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세계 최대 철강 시장인 중국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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