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국회 소관 상임위에서 한-EU FTA 비준동의안이 통과된 것을 환영하며 추후 본회의에서도 차질 없이 처리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중앙회측은 "한-EU FTA를 통해 세계 최대 경제권인 EU시장과의 무역과 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더욱 치열해진 국제경쟁 속에서 우리나라의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조속히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

특히 "전기·전자, 정밀기계 등 부품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제휴·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유럽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보다 유리한 여건을 확보할 수 있어 유럽 수출품이라는 프리미엄 효과제고는 물론 성장잠재력이 높은 동구권 시장서도 입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했다.

중앙회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이번 FTA 발효 이후 유럽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EU시장 전략품목의 현지마케팅을 강화하고 수출지향형 스몰자이언츠 육성을 통해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