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매일유업 "호주산사료 우유 안전"
최종수정 2018.08.16 15:32 기사입력2011.04.28 20:28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매일유업(대표 최동욱)이 자사의 '더블유(W) 우유'에 사용되는 호주산 수입 사료에 첨가제로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고, 건강상 안전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매일유업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자사 연구소와 한국식품공업협회 산하 한국식품연구소에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보통의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검출되는 극미량만이 검출되어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또 이번 호주산 수입사료는 유럽과 미국에서는 보편적으로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해 만드는 것이라며 호주내에서도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고 주장했다.
매일유업은 아울러 포름알데히드가 사료공정서 상에 사용 가능한 동물용의약품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사료 사용 중단을 정부 측이 권고함에 따라 이를 철저히 준수했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농식품부의 권고를 2번이나 무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매일유업의 금일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
■ 금번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 본 사료를 이용하여 만든 ‘더블유(W) 우유’는 안전합니다.
당사 연구소 및 한국식품공업협회 산하 한국식품연구소에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보통의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검출되는 극미량만이 검출되어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였습니다. 국내 유아우유회사인 경쟁사가 만드는 E우유(어린이용 우유)에서도 자사 제품과 거의 유사한 수치인 0.03ppm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었습니다. 또한 경쟁사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포름알데히드를 이용하여 제조한 사료를 이용하여 E 우유(어린이용 우유)를 제조, 판매하였습니다.
■ 본 사료는 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입증 받았습니다.
이 사료는 호주정부 연구기관이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호주 내에서는 오랫동안 사용이 되어왔습니다. 2003년도에는 미국 FDA로부터 안전성을 정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005년부터는 영국의 유가공회사인 Farmright사에 공급이 되었으며, 이 회사가 제조한 우유는 영국의 수퍼체인인 Marks & Spencer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과 국립축산과학원은 사료의 영양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름알데히드 처리를 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경북대학교 여영근 교수는 포름알데히드 처리 사료를 특허 등록하고 2001년부터 2007년까지 국내 우유회사인 경쟁사에 공급하였습니다. 국내 축산업자들이 해외로부터 조사료를 수입을 할 때 농식품부가 제정한 조사료 수입위생조건을 따르도록 되어 있는데 이에 따르면 사료의 살균을 위해 포르말린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사료에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당사는 주무부서인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왔습니다.
당사는 사료에 포름알데히드가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먼저 인지하고 2010년 11월 23일 농식품부 담당자를 방문하여 문의를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중단 권고가 아닌 제품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후 2010년 12월 27일 사료공정서 등록이나 우유로의 전이가 되지 않는 안전성 입증이 될 때까지 중단하라는 최초 권고를 받고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들과 즉시 협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농식품부는 여러 차례 안전성과 관련된 자료 제출을 당사에 요청하였고 이에 당사는 제조회사와 함께 미국 FDA로부터 안전성을 승인 받았다는 자료 등을 성실히 자료를 제출하였습니다. 농식품부 및 관계기관은 당사의 요청에 대하여 2011년 3월 15일에 포름알데히드가 사료공정서 상에 사용 가능한 동물용의약품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사료 사용 중단을 권고한 바 당사는 사료 사용을 중단하였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른 농식품부의 작년 말 두 번의 권고를 무시한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 다만, 국내법 등록절차상 포름알데히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사료 급여를 중단한 것입니다.
포름알데히드의 안전성과 관계 없이 단지 국내법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농림수산식품부의 견해로서 당사는 이에 따르기 위해 사료급여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권고를 받은 후에 즉시 대체 제품 개발을 개시하여, 5월 1일 부로 노르웨이산 DHA를 첨가한 신제품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사료 사용 중단 후에도 사료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이 광원 교수와 2010년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예비 결론 결과 안전성이 문제가 없습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매일유업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자사 연구소와 한국식품공업협회 산하 한국식품연구소에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보통의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검출되는 극미량만이 검출되어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또 이번 호주산 수입사료는 유럽과 미국에서는 보편적으로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해 만드는 것이라며 호주내에서도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고 주장했다.
매일유업은 아울러 포름알데히드가 사료공정서 상에 사용 가능한 동물용의약품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사료 사용 중단을 정부 측이 권고함에 따라 이를 철저히 준수했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농식품부의 권고를 2번이나 무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매일유업의 금일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
■ 금번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 본 사료를 이용하여 만든 ‘더블유(W) 우유’는 안전합니다.
당사 연구소 및 한국식품공업협회 산하 한국식품연구소에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보통의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검출되는 극미량만이 검출되어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였습니다. 국내 유아우유회사인 경쟁사가 만드는 E우유(어린이용 우유)에서도 자사 제품과 거의 유사한 수치인 0.03ppm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었습니다. 또한 경쟁사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포름알데히드를 이용하여 제조한 사료를 이용하여 E 우유(어린이용 우유)를 제조, 판매하였습니다.
■ 본 사료는 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입증 받았습니다.
이 사료는 호주정부 연구기관이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호주 내에서는 오랫동안 사용이 되어왔습니다. 2003년도에는 미국 FDA로부터 안전성을 정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005년부터는 영국의 유가공회사인 Farmright사에 공급이 되었으며, 이 회사가 제조한 우유는 영국의 수퍼체인인 Marks & Spencer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과 국립축산과학원은 사료의 영양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름알데히드 처리를 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경북대학교 여영근 교수는 포름알데히드 처리 사료를 특허 등록하고 2001년부터 2007년까지 국내 우유회사인 경쟁사에 공급하였습니다. 국내 축산업자들이 해외로부터 조사료를 수입을 할 때 농식품부가 제정한 조사료 수입위생조건을 따르도록 되어 있는데 이에 따르면 사료의 살균을 위해 포르말린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사료에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당사는 주무부서인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왔습니다.
당사는 사료에 포름알데히드가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먼저 인지하고 2010년 11월 23일 농식품부 담당자를 방문하여 문의를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중단 권고가 아닌 제품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후 2010년 12월 27일 사료공정서 등록이나 우유로의 전이가 되지 않는 안전성 입증이 될 때까지 중단하라는 최초 권고를 받고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들과 즉시 협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농식품부는 여러 차례 안전성과 관련된 자료 제출을 당사에 요청하였고 이에 당사는 제조회사와 함께 미국 FDA로부터 안전성을 승인 받았다는 자료 등을 성실히 자료를 제출하였습니다. 농식품부 및 관계기관은 당사의 요청에 대하여 2011년 3월 15일에 포름알데히드가 사료공정서 상에 사용 가능한 동물용의약품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사료 사용 중단을 권고한 바 당사는 사료 사용을 중단하였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른 농식품부의 작년 말 두 번의 권고를 무시한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 다만, 국내법 등록절차상 포름알데히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사료 급여를 중단한 것입니다.
포름알데히드의 안전성과 관계 없이 단지 국내법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농림수산식품부의 견해로서 당사는 이에 따르기 위해 사료급여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권고를 받은 후에 즉시 대체 제품 개발을 개시하여, 5월 1일 부로 노르웨이산 DHA를 첨가한 신제품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사료 사용 중단 후에도 사료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이 광원 교수와 2010년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예비 결론 결과 안전성이 문제가 없습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