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9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 밸류에이션 수준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홍성수 연구원은 "주가는 실적, 현금자산가치, 온라인채널 영업호조 등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실적 전망치 상향 등을 반영해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1분기 깜짝실적으로 기록했다. 1분기 IFRS 개별기준 총매출액은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부문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58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고수익성의 보험상품 판매 회복, 비용부담 경감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한 446억원을 달성했다.

홍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연결대상 자회사가 없고 IFRS와 GAAP 기준의 실적 차이가 작아 서로 실적 비교가 가능하다"며 "이를 감안할 때 1분기 영업이익은 GAAP기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적 전망치도 상향조정했다. 그는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 영업호조세, 1분기 매우 양호한 실적 등을 반영해 2011년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1%, 12.6%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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