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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2일 CJ오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단기 시각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목표주가는 26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기업가치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해외부문이 다시 투자의 시기로 전환됨에 따라 단기 시각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주가는 국내 영업실적 개선 및 해외부문 취급고 증가에 따른 성장기대감과 손익 정체에 따른 부정적 요인이 충돌하면서 박스권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CJ오쇼핑의 1분기 실적이 총 취급고 5980억원(전년동기+30.2%), 영업이익 363억원(+15.6%)이라고 밝혔다.
외형은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예상치와 비슷한 무난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총 취급고는 TV홈쇼핑 취급고가 22% 이상 증가한 것 외에도 인터넷몰 성장이 60% 이상을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높은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인터넷몰 취급고 증가에 따른 매출이익률 하락과 SO 수수료 비용증가폭이 커서 깜짝 실적 보다는 기존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발표됐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은 K-IFRS 기준 별도재무제표로 발표됨에 따라 동방CJ, 헬로비전과 같은 계열사들의 지분법 이익은 발표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의 경우 해외시장 투자가가장 활발한 기업으로서 국내 영업실적 외에도 계열사들의 실적 확인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정보 제한은 투자판단에 있어 다소 혼선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 실적에서 발표되지 않았지만, 해외부문 계열사들의 성장은 꾸준히 지속된 것으로 파악했다.
동방CJ의 경우 취급고증가율은 40~45%를 기록중에 있고 천천CJ, 인도스타CJ 등의 경우에도 올 외형성장 가이던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예전과 비교시 손익 개선 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동방CJ의 방송지역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마진율 하락이 불가피하고 천천CJ, 인도스타CJ 경우 역시손익 개선을 기대하기는 이른 시기로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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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기업가치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해외부문이 다시 투자의 시기로 전환됨에 따라 단기 시각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주가는 국내 영업실적 개선 및 해외부문 취급고 증가에 따른 성장기대감과 손익 정체에 따른 부정적 요인이 충돌하면서 박스권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CJ오쇼핑의 1분기 실적이 총 취급고 5980억원(전년동기+30.2%), 영업이익 363억원(+15.6%)이라고 밝혔다.
외형은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예상치와 비슷한 무난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총 취급고는 TV홈쇼핑 취급고가 22% 이상 증가한 것 외에도 인터넷몰 성장이 60% 이상을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높은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인터넷몰 취급고 증가에 따른 매출이익률 하락과 SO 수수료 비용증가폭이 커서 깜짝 실적 보다는 기존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발표됐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은 K-IFRS 기준 별도재무제표로 발표됨에 따라 동방CJ, 헬로비전과 같은 계열사들의 지분법 이익은 발표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의 경우 해외시장 투자가가장 활발한 기업으로서 국내 영업실적 외에도 계열사들의 실적 확인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정보 제한은 투자판단에 있어 다소 혼선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 실적에서 발표되지 않았지만, 해외부문 계열사들의 성장은 꾸준히 지속된 것으로 파악했다.
동방CJ의 경우 취급고증가율은 40~45%를 기록중에 있고 천천CJ, 인도스타CJ 등의 경우에도 올 외형성장 가이던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예전과 비교시 손익 개선 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동방CJ의 방송지역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마진율 하락이 불가피하고 천천CJ, 인도스타CJ 경우 역시손익 개선을 기대하기는 이른 시기로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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