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웅진케미칼(대표이사 박찬구)은 지난 1분기 매출액 2714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7.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3%와 86.3% 증가한 수치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섬유부문은 면화의 작황부진으로 대체제인 폴리에스테르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여 매출이 늘고, 자동차내장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소재의 생산확대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필터부문에 있어 산업용 제품의 수출이 확대됐고 최근 역삼투필터가 장착된 정수기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가정용 필터부문의 매출도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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