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 카운셀러가 함께 하는 '2011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 up Your Life)' 캠페인이 4일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에서 시작된다.

5월 한 달간 총 23회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 환우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으면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아모레 카운셀러도 2008년 첫 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500여명 규모에 이르고 있다.

올해는 또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병원과 여성 암 환우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강원, 제주 지역 환우 2000여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뉘어 모두 50개 병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암 수술 후 2년 이내인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병원 별 30~50명 선착순 마감), 참가자 전원에게는 가방과 교재, 브로셔, 헤라(HERA)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Primera) 스킨케어 등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아모레퍼시픽 방판부문 권영소 부사장은 "아모레 카운셀러들이 미(美)의 전도사로 활동하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통해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이 외면적인 아름다움 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되찾아 건강한 삶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0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활동 모습.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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