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닥 상장법인들의 2010년 사업연도의 연결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결전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연결재무제표 제출 법인 321사 중 분석가능한 법인 261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0년 연결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2010년 연결 매출액은 66조3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조1043억원으로 23.9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7229억원으로 4.76% 증가했다.

재무상태는 자본총계와 부채비율이 모두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연결 자본총계는 28조1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5% 늘었고 부채비율은 131.14%로 2.36%P 증가했다.

연결전·후 실적을 비교한 결과 연결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큰폭으로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연결후 자본총계와 부채비율도 늘었다.

연결후 매출액은 연결전 대비 47.39%, 영업이익은 31.13% 각각 증가했다. 연결후 당기순이익은 연결 전에 비해 9.3% 늘었다. 연결후 자본총계는 연결전보다 14% 늘었고 부채비율은 43.37%P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란 지배회사와 그 종속회사(지분율 50%초과 또는 30% 초과하면서 최대주주인 경우 등)로 구성되는 경제적 실체의 재무상태, 경영성과, 자본 변동 및 현금흐름 등에 관한 재무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배회사가 작성하는 재무제표를 말한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직전사업연도말 자산총액 2조원 이상 법인은 사업연도 종료후 90일 이내에, 2조원 미만 법인은 사업연도 종료후 90일이 경과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사업보고서의 재무에 관한 사항 및 그 부속명세서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작성하여 공시해야 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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