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났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MLB.com)는 4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현지시각으로 3일 오전 2시 25분경 클리블랜드 셰필드호수 외곽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체포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법적 허용치(0.08)의 두 배가 넘는 0.20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단장은 바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추신수의 음주 사건에 대한 파악을 마쳤다. 직접 대화도 나눴다”며 “구단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서에서 풀려난 추신수는 오클랜드, 애너하임으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 소화를 위해 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편 MLB.com은 “추신수가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6번째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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