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900원으로 올려잡았다.

4일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요금인하 우려가 여전하고 6월에 예정된 주파수 할당 경쟁에서 탈락할 경우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하지만, 스마트폰 경쟁력이 되살아나면서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되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LG유플러스가 당사 및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2조1165억원(전년동기 -12.7%), 영업이익 899억원( -84.6%), 당기순이익 570억원(-89.5%)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가매수차익과 유무형자산 상각비의 증가분 등 합병 영향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 1조9276억원(+9.8%), 영업이익 1438억원(-10.5%), 당기순이익 1110억원(-8.5%)을 기록했다

한화증권은 부진을 면치 못했던 스마트폰 가입자가 갤럭시U와 옵티머스원, 옵티머스Q를 중심으로 1분기에만 62만명 순증하며 115만명까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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