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에너지음료 '핫식스'의 타우린과 과라나추출물 함유량을 업그레이드하고 디자인을 변경해 4일 리뉴얼 출시했다. 용량 및 예상 소비자가격은 250ml 캔에 1000원.

핫식스는 과라나추출물, BCAA 아미노산, 타우린, 홍삼, 가시오가피, 비타민 등 6가지 원재료가 들어간 한국형 에너지음료이다.

無인공색소, 無보존료이고 국산 홍삼, 가시오가피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원재료를 첨가해 다른 에너지음료와 차별화했다. 과라나의 새콤달콤한 색다른 맛에 홍삼과 가시오가피의 은은한 향이 짜릿하게 톡톡 튀는 탄산과 만나 머릿속까지 상쾌하게 한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에너지 음료 시장의 선구자로서 지난해 3월 처음 출시돼 약 70억원 가까이 팔리며 No.1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번 리뉴얼의 포인트는 과라나추출물과 타우린 등 각종 성분의 함량 증가와 이에 따른 패키지의 변화이다. 아마존 원주민들의 지치지 않는 체력과 놀라운 집중력의 원천인 브라질산 과라나추출물 함량을 늘리고 거기에 피로회복계의 황제 타우린을 1000mg이나 함유했다. 그리고 가시성이 높은 블루 컬러로 패키지 색상을 변경하고 성분함량 표기를 강화했으며, 언제 어느 상황에서 핫식스를 마시면 좋은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패키지에 삽입했다.

핫식스의 주요타깃은 20~40대 대학생, 직장인으로 이들이 공부나 야근, 운전에 집중력이 필요하거나 졸음을 쫓을 때 마시면 좋다. 또한 운동이나 파티를 할 때 체력이 부족할 때 마시는 음료로도 적합하다.

현재 세계 에너지음료시장은 170억불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에너지음료 시장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핫식스가 처음 출시된 이후 롯데칠성음료 외에도 코카콜라, 해태음료, 동아오츠카 등 여러 메이저 음료회사와 제약업계가 앞다퉈 에너지음료에 뛰어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에너지음료 핫식스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작년 감각적인 TV광고를 시작으로 핫식스걸 샘플링, 핫식스닷컴과 블로그, 클럽파티개최, 택시기사 샘플링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도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중이며, 올해는 전년보다 약 40% 상승한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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