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미국 국무부는 11일 북한이 지난해 11월부터 억류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씨에게 가족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전씨는 보살핌을 잘 받고 있으며 가족과 통화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스웨덴 외교관들이 지난 3월부터 6차례 전씨를 면담했고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정기적으로 영사적 접근을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토너 부대변인은 이어 인도적인 차원에서 전씨를 즉각 석방해 가족들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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