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이달 말 대구ㆍ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이시아폴리스 9ㆍ16블록에 위치한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 아파트 750가구를 분양한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는 지하1층~지상18층 1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2㎡(1층 세대 특화: 109~142㎡) 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최근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85㎡이하 주택형이 492가구로 전체 물량의 65%에 해당한다.

포스코건설은 주변 환경의 특징을 살려 자연을 담은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거주환경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했고, 팔공산과 금호강 등 아파트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스카이라인을 구성했다. 소비자의 다양한 연령, 라이프스타일 및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알파룸을 마련해 서재나 아이들 공부방, 드레스룸, 다과장 등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알파룸이 제공되는 96㎡는 가변형 벽체로 구성돼 모두 방으로 설계할 경우 최대 4개의 방이 생긴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자신의 가족구성을 고려해 방이 많은 4Room 타입과 보다 넓은 안방을 두 개와 작은방 하나로 구성된 3Room 타입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1층 전 가구(24가구)에는 지하공간이 갖춰져 개인스튜디오나 가족영화관으로 활용 가능하다. 단지 내 차량 입차부터 세대 현관 출입까지 하나의 카드 형태로 통합한 원패스 시스템(One pass System)을 적용했으며,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세대 기기제어 및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지하주차장의 LED 조명 등 에너지 효율(관리비 절감)을 높이고, 친환경적으로 꾸민 것도 특징이다. 견본주택은 5월말 오픈할 예정이며, 이시아폴리스 내에 위치해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인근 10블록에 위치한 이시아폴리스 더샵 1차의 경우 지난해 6월 분양을 시작해 현재 96%의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2차 단지의 경우 단지 우측에 봉무공원이 바로 인접해 있고 자연환경이 우수해 그 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시아폴리스는 대구ㆍ경북 경제자유구역에 조성 중인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신도시다. 산업과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신개념의 신도시로서 패션업종 관련 기업, 벤처 등이 들어서는 산업시설용지와 다양한 테마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상업시설 그리고 주거용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전국 최초의 국제학교가 문을 열었고,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쇼핑몰인 '롯데몰'이 지난 4월 오픈했다. 봉무공원, 팔공산, 금호강, 단산지호수, 나비생태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지난 1월 공항교에서 팔공로를 잇는 금호강변로가 개통하는 등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김봉수 기자 bs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