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12일 ‘유림(裕林)경로효친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 컨벤션센터 웨딩홀에서 열린 시상식엔 수상자 6명에게 상패와 상금 3400만원을 줬다.

상을 받은 사람은 ▲효부대상 마리아자스민 사몬타네스(39, 충남 금산군)씨 ▲효부대상(공동수상) 김민순(47, 대전 서구)씨 ▲경로대상 최관수(60, 충남 보령시)씨 ▲효자대상 장려상 김태진(48, 충남 천안시)씨 ▲효부대상 장려상 김점홍(56, 충남 천안시)씨 ▲경로대상 장려상 전점순(61,대전 동구)씨다.

특히 효부대상을 받은 마리아자스민씨는 필리핀 출신으로 1998년 금산에 살고 있는 남편 양형길씨와 결혼, 한국에서 다문화가정을 이뤄 살고 있다. 그는 결혼 초부터 노환과 중증치매로 투병 중인 시부모를 모시고 있다.

부문별 대상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1000만원(공동수상 500만원), 장려상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다. 수상자의 집에 유림경로효친대상 수상자임을 표시하는 동판문패도 만들어 붙인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시상식과 함께 다문화가정 고등학생 자녀 6명에게 150만원씩 900만원의 특별격려장학금을 줬다.

유림경로효친대상은 이인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계룡건설 명예회장)의 아호인 ‘유림(裕林)’을 따 2006년 만들어졌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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