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재택·원격근무제' 실시를 위해 서울과 분당 두 곳에 원격근무센터인 '스마트 워크 센터(Smart Work Center)'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워크 센터'는 '재택·원격근무'를 신청한 임직원을 위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방문해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화상 회의 시스템과 회의실 및 여성 임직원을 위한 수유실 등이 마련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원격근무제' 지원자를 모집했고 이달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원기찬 인사팀장(전무)은 "'재택·원격근무제' 도입이 과거 '시간·공간 중심'의 근무 방식에서 '성과 중심'의 새로운 근무 문화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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