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3일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위는 1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의 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는 청문회 다음날인 24일 채택한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유럽연합 및 미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어업 피해보전 대책 및 서 내정자의 장남 부부에 대한 변칙증여 의혹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진표 원내대표 체제가 출범한 민주당이 철저한 검증을 통해 대여공격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고수하는 데다 4.27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한나라당이 '봐주기식 청문회'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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