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텐센트 게임즈(대표 마크 렌)와 '블레이드&소울'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중국 선전 텐센트 본사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엔씨소프트 윤송이 부사장, 배재현 CPO(Chief Producing Officer), 텐센트 마틴 라우(Martin Lau) 총재, 텐센트 게임즈 마크 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블레이드&소울'은 동양적 배경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첫 번째 비공개 시범 서비스가 진행됐다.

엔씨소프트 윤송이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한국과 중국 온라인게임을 대표하는 최고 회사 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MMORPG 개발 기술력에 텐센트가 가진 퍼블리싱 노하우 등을 합쳐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텐센트 게임즈 마크 렌 대표도 "엔씨소프트와 협력은 텐센트 게임즈가 국제적으로 우수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할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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