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제형사재판소(ICC)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 카다피 측이 궁지에 몰리게 됐다.

모리네 오캄포 ICC수석검사는 16일 반인륜범죄 혐의로 카다피와 그의 아들 세이프 알 이슬람, 압둘라 알 세누시 정보국장 등 3인방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 경우 이들의 국외 여행이 제한되는 한편, 체포될 경우 국제 법정에 서게 된다.

ICC측은 카다피 일당이 지난 2월 리비아 민주화 봉기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비무장 민간인을 무자비하게 공격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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