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서울시가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뉴타운 사기극' 발언에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19일 서울시 이종현 대변인은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조차도 지난 총선에서 뉴타운 공약을 남발했다"며 "적반하장이다"고 김 원내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임기 중엔 단 한 곳의 추가 지정도 없이 뉴타운 사업 속도를 원만하게 조절해왔다"며 "서울 1000만 시민의 거대 시정을 말뿐인 정치언어로 매도한 무책임한 독설이다"고 해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뉴타운 정책을 '누더기 타운'으로 표현하며 지역을 분열시키고 갈등으로 치닫는 대국민 사기극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