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지아이바이오(대표이사 하승복)가 일본 최대 기업중 하나인 덴츠(電通)사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아이바이오는 덴츠사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덴츠는 지아이바이오가 설립하는 SPC를 통해 세라젠과 LED 제품의 일본판권, 미디어 관련 해외 판권 등을 확보하게 된다. 덴츠는 또한 지아이바이오가 최근 전개하고 있는 유전자 항암치료제 세라젠의 일본 임상 과정에 동참할 예정이다.

하승복 대표이사는 "SPC를 통해 덴츠, 소니 등 해외 투자를 유치해 사업 추진을 위한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아이바이오는 최근 유전자 항암치료제 세라젠 개발을 위해 김재호 박사를 주축으로 하는 '개발 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으며, 유비트론과 함께 1조 규모의 러시아 LED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