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이 부른 남진의 '빈잔'에 코러스로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차지연이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 '나가수'에서 임재범은 '내가 부르고 싶은 가수의 노래'로 '빈잔'을 선택했다. 이 무대에서 차지연이 함께 등장, 그녀의 코러스와 임재범의 가창력이 어우러져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1위를 장식했던 치지연은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해 현재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에서 장녀 역, '몬테크리스토'에서는 메르세대 역을 맡아 활동 중이다.

이번 차지연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예당엔터테인먼트 김안철 이사는, 20일 "뮤지컬계에서는 이미 주연급 배우로 자리잡은 차지연이 예당과의 전속 계약을 시작으로 가수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는 "단 한 번의 방송 출연만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던 차지연은 폭발적인 성량과 외모, 뮤지컬 무대를 통해 쌓아 올린 음악적 감각 등 이미 스타성과 경쟁력을 갖춘 뮤지션"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차지연은 "뮤지컬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새로운 발을 내딛는 것인 만큼 좋은 노래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그간 김아중, 김선아, 이정재, 황정민 등 배우 매니지먼트를 담당했고, 영화 <미인도>, <식객> 등을 제작했다. 또 최근 가수 알리, 걸그룹 치치, 라니아 등을 배출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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