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송승헌이 MBC '뉴스데스크'의 엉뚱한 자료 화면으로 억울한 상황에 처했다.

20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는 '유명 연예인 건강보험료 아끼려 위장취업' 내용을 보도 하면서 자료 화면으로 최근 방송된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한 장면을 사용했다.

드라마 사진이 음영으로 가린 채 보도됐지만, 네티즌 수사대가 음영장면을 벗겨 보니 송승헌의 사진으로 판명돼 송승헌이 '위장 취업자'로 몰리게 된 것.

하지만 송승헌은 이와 아무련 관련이 없고, 오히려 2010년 국세청 '모범 납세자상'을 받기도 했다.

결국 이번 해프닝은 MBC 측이 '영상과 기사의 내용이 무관하다'라는 자막도 없이 관련없는 자료 화면을 쓰면서 일어나게 된 셈이다.

이에 송승헌의 소속사 스톰에스컴퍼니의 관계자는 "먼저 팬 여러분들이 오해가 없으셨으면 하고, 해당 방송사에서 조금 더 신중하고 정확하게 내용을 전달했었으면 이런 오해가 없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해당 방송사로부터 VOD 서비스에 문구를 삽입하겠다는 수정을 약속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5일 한 살인사건을 보도하면서 너무 생생한 CCTV자료 화면을 내보내 시청자들로부터 빈축을 산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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