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하이트맥주가 1분기 부진한 실적과 원가부담 우려로 5거래일째 약세다.

23일 오전 9시52분 현재 하이트맥주는 전거래일보다 5000원(4.39%)내린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2분기 이후부터는 원가부담과 마케팅비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까지는 지난해 구입된 낮은 단가의 맥아가 투입되며 원가부담이 낮았으나 2분기 이후에는 1년간 투입될 맥아 계약단가는 톤당 564달러로 전년대비 46% 상승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는 "2분기 이후 원재료 투입가 부담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OB 맥주와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도 지속 증가하고 있어 영업이익률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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