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성남시는 24~25일 성남 판교지구내 주요 상업용지 9필지를 일반 실수요자에게 공급한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경쟁입찰방식으로 땅 주인을 가리는 이번 공급용지는 중심상업용지 3필지, 근린상업용지 2필지, 근린생활용지 3필지, 일반업무시설용지 등 총 9필지다. 예정가 총액은 1009억원을 넘는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중심상업용지 3필지다. 공급면적 652.4~1876.2m²로 내정가격은 90억~200여억원에 달한다. 중심상업지는 2007년 6월 21개 필지 첫 공급에서 3.3m²당 9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공급됐다. 당시 낙찰총액만 5000억원이상 몰렸다.

또 운중동에서는 875.5~878.4m²면적의 근린상업용지 2필지가 예정가 80억원대에, 323.6~359.5m²규모의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가 14억~15억원대에서 주인을 가린다.

7597.2m² 면적의 일반업무시설용지 1필지도 운중동 준주거 지역서 290억원대에서 입찰공급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판교는 아파트 못지않게 상업용 부동산에 있어 많은 투심을 자극했던 곳"이라며 "이번 입찰에서는 주변 현황을 반영한 합리적 응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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