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MBC 스포츠플러스가 송지선 아나운서의 투신자살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송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4분께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자살했다.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가 활동했던 MBC 스포츠플러스는 이내 혼란에 휩싸였다. 방송국 한 관계자는 “갑작스런 비보에 모든 직원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며 “바로 임원진이 대책 논의를 위해 긴급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공식 입장을 밝힐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스포츠플러스 이날 오후 인터넷 홈페이지 내 마련한 아나운서 소개란에서 송 아나운서의 프로필을 삭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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