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공의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박지성이 오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질 FC바르셀로나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해외 언론들로부터 화려한 재조명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24일 '맨유는 바르샤전서 어떤 라인업을 구성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결승 선발진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은 반드시 뛰어야 한다. 그럼 누가 벤치에 남지?'라는 소제목에서 "박지성은 아시안컵 차출 등으로 시즌 전반부에는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최근 3개월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며 "박지성은 올시즌 맨유 성공의 필수불가결한 존재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박지성은 중원에서 엄청나게 넓은 활동 반경으로 부지런한 플레이를 펼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를 왼쪽 날개에 중용할 것같다. 그렇다면 누가 빠지게 되나"고 질문을 던진 뒤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나니 중 한 명이 제외될 것이다. 아무래도 실수를 많이 하는 나니보다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발렌시아가 선택될 전망이다. 하지만 나니를 벤치에 앉히는 선택 역시 퍼거슨 감독에겐 힘든 결정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