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유아이에너지는 지난해 11월에 결의한 690억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26일 공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주가가 오랫동안 하락해, 주식 가치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본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게넬에너지 지분 2% 취득에 관해서는 이라크 3개광구 컨소시엄 보상 프리미엄 및 사우디 투자가의 해외 CB 납입을 통해서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라면서 "컨소시엄 구성은 최근 해외 언론보도에 나온 바와 같이 게넬에너지가 지분 매각을 협의 중인 해외 유수의 유전 업체들과도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회장은 "올해는 유아이에너지, 현대피앤씨 공히 전임직원이 역량을 집중하여 흑자전환하는데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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