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은행권이 지난 한 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에 약 6000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10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해 임직원 28만9711명이 지난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전년보다 14.2% 증가한 총 5923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했다. 순수 사회공헌활동에 3484억원, 휴면예금 출연 657억원, 미소금융 지원 1772억원, 기타 10억원 등 총 5923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금융 지원에는 총 2조8933억원을 지출했다.

분야별 사회공헌 지출금액은 지역사회·공익 부문이 415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학술·교육 1190억원, 문화·예술·스포츠 461억원, 글로벌 80억원, 환경 34억원 등 순이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지난해 은행들은 새희망홀씨대출 및 미소금융 지원 등으로 서민경제 안정을 돕고 매칭방식에 의한 은행 임직원의 기부 참여 확대와 고객 기부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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