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거래소가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 증권시장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 인근 IT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 관계자, 기업투자자, 증권회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대우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3개 증권회사와 삼일회계법인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서 한국 증시 소개와 함께 상장의 장점, 절차, 상장사례 등을 소개했다"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지난 2008년부터 미국 동부와 서부지역을 오가며 상장설명회를 개최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이 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에 상장했고, 올해 미국기업 2곳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다.

이창호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우수한 한상기업이 한국 상장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증권시장과 미국의 우량 기업 간의 지속적 교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국내 증권사들과 함께 상장설명회 이후 뉴욕으로 이동해 우량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개별기업 대상 상장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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