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상의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2일 개최됐던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발명품에 대해 특허출원비용을 지원(최대 100만원·특허출원비용의 80%수준) 하기로 했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총 18개 출품작에 대해 특허전문업체에 선행기술조사를 의뢰한 결과, 특허출원이 가능한 12개 작품(생활과학부분 6건, 학습용품 4건, 자원재활용품 2건)에 대해 특허출원을 지원한다. 이번 작품은 초등학교 2건, 중학교 5건, 고등학교 5건으로 나왔다.

한편 인천시 교육과학연구원 주최로 지난 12일 개최된 제31회 인천광역시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는 과학발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총 과학발명품 1658작품이 출품됐다.

이 대회에서 인천지식재산센터는 대회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특별 특허정보검색' 교육을 실시해 출품작에 대한 정확한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협조한 바 있다.

최정철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인천 지역 학생들의 창의성에서 비롯된 우수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제품화 될 수 있도록 센터가 나서서 특허출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초중고부터 지식재산인프라를 탄탄히 굳혀서 인천이 지식재산 최우수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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