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공공 청사를 비롯한 행정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 활용하기 위한 ‘금천구 행정재산 종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이번 시스템은 공공 청사 등 행정재산에 대해 지난 1월부터 현황측량을 해 지번 지목 면적 점유현황 공시지가 새주소 등 속성정보와 거리 면적 경계 현황사진 위치도 등 도형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특히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등기부등본 등 각종 공부가 포함돼 있어 효율적인 국공유지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구가 관리하고 있는 국공유지 측량자료를 전산화함으로써 중복측량을 방지하고 각종 건축 인허가 부서에서 공간분석에 활용하고 변상금, 점용료 등 세외수입 부과에 정확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스템을 통한 부서간 토지 정보의 실시간 연계로 정확한 자료를 신속하게 검색, 제공함으로써 민원 상담업무를 비롯한 행정업무의 처리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은 금천구가 대한지적공사와 함께 전산 구축 대상 토지에 대한 지적측량을 실시한 후 속성, 도형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관계 부서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자체 개발로 구는 약 7000여만원 개발비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왔으며 프로그램 사용을 희망하는 전국 자치단체에 무상으로 보급할 방침이다.

금천구청 부동산정보과(☎2627-1324)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