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매출 2조2039억원 전년동기 대비 26.2% 증가
年 150만t 후판 생산능력 당진공장 효과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동국제강이 올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동국제강은 26일 1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2조 20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644억원으로 15.8%, 당기순이익도 1301억원으로 11.1% 늘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각각 매출은 1조46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0%, 영업이익은 1258억원으로 20.2%, 당기순이익은 1024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회사측은 올 1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 연산 150만t 생산능력의 당진 후판 공장 효과가 주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면 영업이익률은 원자재 가격 상승부분을 충분히 제품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는 현실 때문에 지난해 같은 기간의 8.1%(연결기준, 별도 기준으로는 9.8%)보다 떨어진 7.5%(별도 기준 8.6%)로 다소 줄었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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