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SG 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가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서 목 매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81년생인 채동하는 지난 2002년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4년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SG 워너비를 결성, 리더로 활약했다. SG 워너비는 '타임리스', '죄와 벌', '살다가' 등의 히트곡을 내며 대중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채동하는 하지만 2008년 SG 워너비 탈퇴 의사를 밝히고 그해 5월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후 2009년 11월 솔로앨범 '에세이'를, 지난해 9월 미니앨범 '바닐라 스카이' 등을 발표했지만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채동하는 서른번째 생일을 기념해 다음달 18일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생일기념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채동하는 발견 당시 사망한 상태였으며, 자세한 사망 경위는 현재 현장 감식과 함께 수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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