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를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장한다.

영국 '가디언' '골닷컴' 등은 박지성이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리는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투톱 공격수에 웨인 루니와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를 세웠다. 미드필드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라이언 긱스-마이클 캐릭-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포진한다. 포백 수비진은 파트리스 에브라-네마냐 비디치-리오 퍼디난드-파비우로 구성됐다. 에드윈 판 데르사르가 변함없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지난 9일 첼시와의 리그 경기와 거의 동일한 멤버 구성이다. 교체멤버에는 마이클 오언, 안데르손, 크리스 스몰링, 루이스 나니, 폴 스콜스, 대런 플래처, 토마스 쿠쉬착이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교체명단에서조차 제외됐다.

바르셀로나는 예의 4-3-3 포메이션으로 맨유에 맞선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카를레스 푸욜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는 것. 다비드 비야-리오넬 메시-페드로가 전면 배치됐고 중원은 사비 에르난데스-세르히오 부스케츠-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포진됐다. 포백 수비진은 다니엘 알베스-하비에르 마스체라노-제라드 피케-에릭 아비달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빅토르 발데스가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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