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진행한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신혼부부들이 묘목을 나르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유한킴벌리는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한 2011 한국사회공헌 대상에서 환경생태보존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년간 환경보존 캠페인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도 같이 받았다.

회사가 1984년부터 시작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는 국내 환경보존 캠페인의 효시라 불린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많지 않았던 때라 외국에서도 드문 축에 속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캠페인은 국공유지에 나무심기·가꾸기, 시민과 함께 숲 가꾸기 체험, 학교숲 만들기, 청소년 자연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숲의 혜택을 누리고 숲 보호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캠페인 30주년이 되는 2014년까지 5000만 그루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게 목표"라며 "환경보존을 통한 사회공한뿐만 아니라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한 가족친화경영 시스템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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