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플라자호텔이 미국 CNN이 운영하는 아시아 문화여행 정보 사이트 CNNGo가 뽑은 '아시아에서 전망이 좋은 최고의 호텔 TOP 7(7 of Asia's best hotels with a view)'에서 국내 특급호텔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호텔 측은 이번 선정에 대해 CNNGo가 서울 광장과 태평로 등 서울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특색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약 10만명의 붉은 악마가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시청 앞으로 모인 이후로 서울광장은 다양한 범국민적 행사 시 대중이 모이는 장소로 서울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플라자호텔 외 선정된 곳은 '포시즌 호텔, 뭄바이(Four Seasons Hotel, Mumbai)', '포시즌 호텔, 시드니(Four Seasons Hotel, Sydney)', '하얏트 온 더 번드, 상하이(Hyatt on the Bund, Shanghai)',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폴(Marina Bay Snads, Singapore)', '리츠칼튼, 홍콩(The Ritz-Carlton, Hong Kong)', '레부아 앳 스테이트 타워, 방콕(Lebua at State Tower, Bangkok) 등이다.

아울러 CNNGo는 플라자호텔을 W 서울 워커힐(W Seoul Walkerhill)과 파크하얏트서울(Park Hyatt Seoul)과 함께 '서울에서 가장 좋은 럭셔리 호텔(Seoul's coolest luxury hotels)'로도 선정하며, 플라자호텔의 시그니처 컬러인 퍼플톤을 기본으로 곡선의 미를 강조한 럭셔리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극찬했다.

지난해 11월 전면 레노베이션을 통해 럭셔리 부티크 호텔로 그랜드 오픈한 플라자호텔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하여 전 층에서 통 유리창을 통해 서울 광장은 물론 덕수궁과 광화문 등 도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트렌드세터 사이에서도 명성이 높다.

한편 2009년 9월에 런칭한 CNNGo는 아시아의 최고 대표 도시들을 집중 취재해 각 도시의 매력을 소개하는 문화여행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뉴스 사이트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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