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바른전자가 현대모비스에 SD 카드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8GB·16GB 등 SD카드 2종이다. 현대모비스의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기능이 통합된 차량용 일체형 내비게이션 시스템 '표준형GEN 3.0 AVN(Audio Video Navigation)'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바른전자의 SD카드는 차량별 제품평가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제품 양산에 따른 공정감사 및 양산 진행 준비에 들어갔다. 바른전자는 SD카드 공급물량을 2012년 11만개를 시작으로 2013년도 18만개, 2014년도에는 27만개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공급은 최근 확정된 일본쪽으로 납품 건과 더불어 앞으로 국내외 자동차용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바른전자 제품의 입지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풀이했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급 결정은 국내는 물론 해외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바른전자의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급을 계기로 해외 자동차 시스템 시장에 대한 마케팅에도 크게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