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진해운(대표 김영민)이 1일 새로운 탄소배출량 계산기를 선보였다.

지난 2009년 12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운업계 최초로 서비스한 탄소배출량 계산기가 고객 편의 기능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

기존의 계산기는 단순히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의 구간별 탄소배출량만을 계산했다면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은 구간별 탄소 배출량뿐만 아니라 개별 화주가 지정한 기간, 복수 구간 및 선하증권(B/L)별 조회가 가능토록 했다.


특히 이번에 사용된 해상 구간의 CO2 산출 기준은 클린 카고 워킹 그룹(Clean Cargo Working Group)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했으며 세계적인 검증 기관인 DNV의 검증을 받아 신뢰성을 높였다.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한진해운 이청환 부장은 "탄소배출량 정보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구체화되면서 필요한 정보를 고객이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며 "화주와 이해 관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온실 가스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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