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일 "대통령의 정치는 정도를 가야 한다"면서 "야당에 뒤집어 씌워 물타기를 하려는 시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축은행 사태는 특권과 반칙의 대표적인 사례로, 대표적인 권력비리 사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저축은행의) 부실을 정리하지 못하고 키워서 서민을 피해자로 만든 것"이라며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철학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부패와 비리를 철저히 밝히고 청탁의 실체를 다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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