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동아오츠카가 포카리스웨트 생산공정에 ‘O-핫 팩(Hot Pack) 시스템’을 도입,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O-핫 팩 시스템은 기존에 페트를 별도로 구매해 충진하는 방식에서 페트 생산과 충진을 한 라인 안에서 이뤄지게 하는 시스템이다. 동아오츠카는 우선적으로 포카리스웨트 500ml에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포카리스웨트 500ml 페트병을 이 공정으로 생산하면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페트병 하나 당 이산화탄소 배출이 기존보다 21%나 줄어들게 된다.

1년 간 생산 수량으로 환산하면 약 506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소나무 약 1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다.

0-핫 팩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포카리스웨트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단장하고 지난달부터 선뵈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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